음운·문자중학교
‘국물’은 왜 [궁물]로 소리 날까요?
소리가 이어질 때 일어나는 비음화를 발음 위치와 방법으로 이해합니다.
첫 문장
따뜻한 국물을 한 숟갈 떠먹었다.
우리는 ‘국물’을 적힌 그대로 [국물]이라고 읽지 않고 자연스럽게 [궁물]이라고 읽습니다.
핵심 개념
비음화는 비음이 아닌 받침 ‘ㄱ, ㄷ, ㅂ’이 뒤에 오는 비음 ‘ㄴ, ㅁ’의 영향을 받아 각각 ‘ㅇ, ㄴ, ㅁ’으로 바뀌는 현상입니다. 두 소리를 잇기 편한 방향으로 발음 방법이 닮아 가는 것이 핵심입니다.
문장 해부
[국물]이 [궁물]이 되는 과정
- 01앞 음절의 받침은 파열음 ‘ㄱ’입니다.
- 02뒤 음절의 첫소리는 입을 다문 채 코로 내는 비음 ‘ㅁ’입니다.
- 03‘ㄱ’이 같은 발음 위치의 비음 ‘ㅇ’으로 바뀌어 [궁물]이 됩니다.
먹는 → [멍는]ㄱ + ㄴ → ㅇ + ㄴ
닫는 → [단는]ㄷ + ㄴ → ㄴ + ㄴ
앞문 → [암문]ㅂ + ㅁ → ㅁ + ㅁ
헷갈림 비교
같아 보여도 판별 기준은 달라요.
‘국밥[국빱]’처럼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뀌는 것은 된소리되기입니다. 비음화인지 판단하려면 뒤에 ‘ㄴ, ㅁ’이 있는지, 앞 받침이 ‘ㅇ, ㄴ, ㅁ’ 가운데 하나로 바뀌었는지 확인하세요.
확인 문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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